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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Piano

Philharmonia Orchestra/Ettore Gracis


음악 감상

I. Allegro vivace (Alla breve)


II. Largo - attacca subito




III. Allegro vivace




라흐마니노프의 친구이자 동료인 니콜라이 메트너에게 쓴 편지에 의하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 G단조 작품 40은 그가 자신의 모국 러시아를 떠난지 9년 뒤인 1926년에 씌여졌다. 초연은 1927년 3월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는데, 역시 작곡가 자신이 독주자였으며 지휘는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였다. 여기서 우리는 역시 현저하게 나타나는 라흐마니노프의 코스모폴리탄적인 성격과 러시아적인 성격을 동시에 발견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2악장에서 그는 영국 동요인 '세마리의 장님 쥐'의 운율을 사용하다가 선율과 분위기를 반음계적 빛깔로 교체하면서 라르고 악장에서는 좀 더 러시아적인 사고와 느낌으로 근접하게 된다. 이는 낯설음 속에서의 친숙함의 발견이기도 하다. 적어도 이 작품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라르고 악장을 볼 때 라흐마니노프는 충분히 침묵의 대가라 불릴만하다 


[OGTITLE]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4번 Op40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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